-
함승희 포럼오래 사무국장 데이트의혹기타 2018. 8. 27. 16:52
함승희 포럼오래 사무국장 데이트의혹
국회의원 출신 함승희 변호사가 강원랜드 사장으로 있던 당시 30대 여성과 개인적 만남에 법인 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공기업 법인카드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게재됐습니다.
그 외에도 같은 맥락의 '함승희, 강원랜드 법인카드 3년간 내역 살펴보니' '함승희가 부당 사용한 국가 예산 환수해 주세요' 등의 청원이 올라왔는데요.
청원자는 "법인카드로 혈세가 새고 있다. 서민은 뼈 빠지게 일해서 세금 내면 공기업은 법인카드로 흥청망청"이라고 비판하면서 "법인카드를 없애고 사비로 쓰고 영수증 가져와 돈 받아 가라고 법제화 해달라. 부익부 빈익빈 이제 그만"이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함승희 전 사장은 2014년 강원랜드 사장으로 부임해 3년간 총 636차례에 걸쳐 법인 카드를 사용했고, 이 중 314건을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 일대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합뉴스 제공 - 사진
함승희 전 사장 데이트 상대는 그가 2008년 설립한 포럼오래 손효정(38)씨로 추정되며 서래마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승희 전 사장은 손씨와 개인적 만남에 법인 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포럼오래 사람들과 만나서 식사를 할 때는 포럼의 법인카드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어 한두 번을 제외한 모든 해외 출장에 손 씨가 동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손 씨와 몇 차례 동행한 적은 있지만 해외 출장 시 매번 함께 다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랜드는 현대판 왕국이었다"며 함 전 강원랜드 사장을 맹비난했는데요.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표 의원은 "함승희, 권력 쫓아 이리저리 날아다닌 정치 검사, 철새 정치인이란 이야기 많이 들었다"면서 "친박 위세 업고 천박한 갑질 분탕질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던 듯"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포럼오래'는 2007년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박근혜 캠프에 합류했던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이 지난 2008년 만든 연구단체인데요.
강석훈 전 박근혜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 한국당의 이완영ㆍ박덕흠ㆍ김석기 의원 등이 회원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MBC 제공
2012년 대선 이후에는 친여인사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영향력이 높았는데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포럼오래 정책연구원장으로 영입한 사람이 함승희 전 사장이기도 합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거돈 부산시장 회식사진 논란 사과문 (0) 2018.11.18 혜경궁 김씨 트위터 내용 트윗모음 (1) 2018.11.17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0) 2018.08.25 김부선 이재명 박주민 저격 (0) 2018.08.23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살인범 검거 (0) 2018.08.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