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논문 표절 의혹 복사 붙여넣기?

송유근 논문 표절 의혹 복사 붙여넣기?

 

국내 최연소로 박사학위 논문 최종 심사를 통과한 송유근 군(17·사진)이 지난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내용이 지도교수의 과거 논문과 비슷한 데도 인용했다는 표기를 하지 않아 표절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물리학 전문가들과 미국 문헌전문가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문제의 논문 공동저자인 박석재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015년 논문의 제목에 오래전 연구를 ‘재논의(revisited)’했다는 사실을 명기했다”며 “송유근 군이 이번 논문의 핵심 방정식을 직접 유도한 만큼 제1저자 자격이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는데요.

 

 

이어 박석재 교수는 해당 학술지 편집진에게 이번 표절 의혹에 대한 의견 표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유근 SCI급 논문 표절 의혹에 박석재 교수가 나서서 적극 해명한 이후 익명을 요구한 국내 천체물리학계 관계자는 “두 논문 동일” 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문헌전문가 과학저널 ‘네이처’의 칼럼리스트 제프리 교수 또한 “학술대회 발표자료 가져와도 표절”이라며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인데요.

 

박석재 교수 블로그 캡처 - 사진

 

 

 

지난 2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송 군이 천체물리학 분야 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10월 5일자에 발표한 논문이 지도교수인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이 2002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겨울학교에 발표자료(Proceeding) 형태로 발표한 논문을 복사 붙여넣기 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제프리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술대회 발표자료라도 반드시 인용해야 한다”며 “특히 2015년 논문의 제1저자인 송유근은 2002년 논문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지도교수의 글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인용한다고 밝혔어야 했다”고 말했으며 이어“조사하면 송유근 학생은 표절, 박석재 박사는 자기표절로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제프리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 캡쳐 - 사진

 

제프리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 천문학협의회(AAS)의 저널에 발표되는 논문은 이전에 발표되지 않은 중요한 독창적 연구결과를 제시해야 한다’고 천체물리학저널에 명시되어 있다”며 “AAS에 논문표절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커뮤니티 캡쳐 - 사진

 

 이런쪽으로는 전혀 문외한이라 저도 아는 바가 없지만..

 

주워들은 바에 의하면..

 

다른 출처에서 글을 직접 인용할 땐 따옴표로, 간접 인용할 땐 어휘를 바꾸고 꼭 출처를 그 뒤에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본인이 예전에 썼던 논문이나 저서라고 해도 예외가 없으며 해외 대학에서는 표절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단 한 문장이라도 인용 없이 가져왔다고 판정되면 표절로 처벌 받는다고 하는데요.

 

저 위처럼 초록이 아예 카피 & 페이스트 수준인 건 있을 수 없으며 송유근 본인보다는 지도 교수님 쪽에서 저런 걸 미리 알려주고 피했어야 하는데 그부분이 좀 아쉬웠던건 아닐까라며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영재’ 송유근 논문, 물리학자·문헌학자 “표절” 의혹 제기

 

바로가기 ㅡ>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8769

 

송유근 표절 논란 클리앙

 

바로가기 ㅡ> http://m.clien.net/cs3/board?bo_table=park&bo_style=view&wr_id=42499567&page=&sfl=wr_subject&stx=%BC%DB%C0%AF%B1%D9&spt=-4589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