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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이사는이야기 작가 메갈리아 회원 고소일상 2016. 3. 7. 16:17
낢이사는이야기 작가 메갈리아 회원 고소
웹툰 작가 서나래(필명 낢)가 커뮤니티 '메갈리아' 회원들을 고소한 가운데, 웹툰 작가 낢 메갈리안 고소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낢 메갈리아 회원 고소 관련하여 서 작가는 지난 5일 블로그를 통해 "메갈리아의 일부 회원들이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공격적인 표현으로 남편 등 가족에 대한 비난과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는데요.
네이버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 - 사진
서씨는 "메갈리아 해당 유저들은 작품 일부 장면만을 편집해 게시한 뒤 자신들의 억측에 끼워 맞춰 작품과 캐릭터를 폄하하고 있으며 '낢이 사는 이야기'뿐 아니라 다른 웹툰 작품들에 대해서도 왜곡된 주장을 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툰 작가들에게 악플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극심하다"며 "제가 생활툰 작가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가족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여성 운동이 익명성 뒤에 숨어 무차별적 인신공격을 가하는 일이 아닌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차별을 없애고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낢이사는이야기 메갈리아 고소 관련해서는 법무법인 '오현'을 통해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원을 확보한 회원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서씨는 2007년부터 네이버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를 연재해왔으나 그의 결혼 이후 만화 속에 직장 생활에 힘들어하는 남편을 위로하는 이야기들이 그려지며 메갈리아 일부 회원들의 표적이 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서씨가 가부장제에 희생 당한 것으로 규정하고 그의 남편을 '한남충(한국 남성들을 벌레에 비유한 표현)'으로 비하하거나 작가의 남동생에게도 성희롱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문제가 된 커뮤니티 메갈리아는 또 다른 커뮤니티인 극우 성향 일간베스트(이하'일베')의 '미러링'을 자처하고 있는 반(反) 여성혐오 사이트지만 일부 극단적인 표현으로 남성혐오가 과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며 일각에서는 메갈리안을 여성 '일베'로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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