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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안지만 윤성환 도박혐의 3인방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스포츠 2015. 10. 26. 13:00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 도박혐의 3인방 한국시리즈 엔트리 제외
삼성 라이온즈 간판 투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휘말린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윤성환(34) 안지만(32) 임창용(39)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제외된 데 이어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에도 낙마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을 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는데요.
KBO는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대신해 좌완선발 장원준(두산)과 심창민(삼성), 마무리 임창민(NC)을 새로 최종 엔트리에 추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한 매체는 “삼성라이온즈 주축 투수 3명이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보도했는데요.
YTN 뉴스 화면 캡쳐 - 사진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억 원을 잃고 국내로 돌아온 뒤 모두 갚았고 다른 한 명은 돈을 일부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마카오 호텔 카지노에 개설한 도박장과 관련 원정 도박을 한 기업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삼성 특급투수들도 드나들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주축 투수 3명으로,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소속 선수 중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는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으며 KBO 또한 이미 도박 혐의로 내사를 받는 선수가 프리미어12 엔트리에도 포함됐다면 엔트리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원준은 윤성환을, 심창민은 안지만을, 임창민은 임창용을 각각 대체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삼성라이온즈의 주축선수들이라 이번 한국시리즈 전력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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