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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참시 세월호 합성 조롱 일베 논란
    TV&연예 2018. 5. 9. 13:11

    전참시 세월호 합성 조롱 일베 논란 공식사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 어묵 먹방에 세월호 뉴스를 편집한 화면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날 9일 MBC 측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사과의 뜻을 밝힌 이후 MBC 측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방송 내용 중 세월호 관련 뉴스화면이 사용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는데요.

     

    MBC 측은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겠다.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의 어묵 관련 장면에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을 합성해 넣어 논란이 일었는데요.

     

    방송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이날 온라인상에선 '전지적 참견 시점' 지난 5일 방송분 중 "'속보' 이영자 어묵 먹다 말고 충격 고백"이란 자막과 함께 세월호 참사 뉴스 보도 장면을 끼워넣었다는 의혹으로 파문이 일었습니다.

     

     

    당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해당 자막과 함께 뉴스 보도 화면을 세 컷 편집해 넣었는데요.

     

    확인 결과 여성 아나운서가 "방금 들어온 속보입니다"라고 한 장면, 남성 아나운서가 "현장 분위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라고 한 장면 등이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뉴스 특보 화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굳이 4년 전 뉴스 화면을 찾아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얼굴과 어묵 자막 등을 편집해 넣었다는 점에서 의도적이었다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는데요.

     

     

    특히 실제 해당 뉴스 장면에선 앵커 뒤로 세월호 참사 현장이 스크린에 보여지고 있는데, 이를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흐리게' 처리까지 했다며, 세월호 참사 보도였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했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일파만파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어묵' 자막에 세월호 참사 보도를 사용했다는 점도 '전지점 참견 시점'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강한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과거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일부 회원이 '어묵' 단어를 사용해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해 대중의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베'에서 모욕적인 단어로 사용하는 어묵이 이 장면과 연관됐다는 게 의도적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데요.

     

    다음은 전지적 참견 시점 공식사과 입장 전문

     

     

    한편, 전참시 제작진은 이 장면이 논란이 되자,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자이크로 처리돼 방송된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 받은 것으로, 편집 후반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하게 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이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MBC 공식입장 전문

     

    전문

     

    또한 "해당 화면은 방송 중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했다. 해당 화면이 선택되고 모자이크처리 되어 편집된 과정을 엄밀히 조사한 후, 이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는데요.

     

     

    전참시 제작진 측과 MBC 측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거세지는 네티즌들의 비난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까지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거세지는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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