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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신대 육성재 등 학사특혜 아이돌 학위취소
    TV&연예 2019. 1. 14. 17:58

    동신대 육성재 등 학사특혜 아이돌 학위취소

     

    비스트 전 멤버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장현승과 비투비 멤버인 서은광 육성재 등이 부당한 학사 특혜를 받았다는 이유로 학위가 취소되는 가운데, 동신대학교가 학사 부정 등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날 1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동신대 측의 공식 보도자료를 인용해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반면 학사 부정으로 학위가 취소된 아이돌 각 소속사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육성재, 서은광, 장현승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는 학위 취소와 관련해서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방송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앞서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1차 회의 결과, 앞서 학사비리 의혹이 불거진 동신대학교와 부산경상대학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신대학교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연예인 학생들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하고 학점을 부여했는데요.

     

    관련 학과 교수들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인정했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규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돌 학사특혜 논란에 연루된 이들은 하이라이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비스트 장현승, 비투비 서은광, 육성재, 가수 추가열 등 총 7명인데요.

     

    동신대 홈페이지 캡처

     

    그중에서도 추가열은 방송연예학과에 재학하며 학사학위가 없는데도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됐고, 학생으로서 강의를 들은 시간과 겸임교수로서 강의를 한 시간이 중복되는 등 수업에 결석한 사실이 확인돼 학위와 임용 모두 취소됩니다.

     

    또한, 동신대는 연예인 학생 중 일부에게 위원회 심의 없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는데요.

     

     

    이밖에도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학점과 학위를 받았습니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학점과 학위 취소를 동신대에 요구하고 관련자 경고도 요구한 상태입니다.

     

     

    동신대학교는 지난해 8월 'SBS 8시 뉴스'가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주고 졸업까지 편의를 봐줬다고 보도하며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입학 및 재학 당시 네 사람의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매니저들이 퇴사해 사실 확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으며, 동신대학교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의혹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고, 동신대 역시 자신들의 규정 미비를 인정하면서 당사자들로서는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안게 됐는데요.

     

    일각에서는 "해당 가수들도 대학 측이 보장한 출석 인정의 범위 안에서 학사 과정을 이어왔을 뿐"이라며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초 석사 학위 취득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씨엔블루 정용화가 입학 전형 과정의 상당 부분을 소속사에 일임해왔던 것과 마찬가지였을 가능성을 들어 가수들을 옹호하는 여론도 없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가수로서 대외적인 공식 활동이 아닌 개인의 학위 관련 부분인 만큼, 스스로 학칙을 명확히 파악했어야 하는 것이라는 원칙론이 보다 우세한 상황입니다.

     

     

    한편, 현재 윤두준과 장현승, 서은광은 군복무 중이고 이기광, 용준형도 군입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동신대 학위 취소 논란에 휘말린 가수 중 유일하게 비투비 멤버 육성재만이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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