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이은미 녹턴 탄생 비화 재조명

히든싱어4 이은미 녹턴 탄생 비화 재조명

 

JTBC ‘히든싱어4’가 데뷔 26주년을 맞은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 편으로 꾸며지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이은미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녹턴'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은미 녹턴 장인 설 까지 있을정도로 이 노래는 이은미 노래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데요.

 

 

'녹턴'은 단어의 뜻만으로 보면 '밤에 감상하기 좋은 감성적인 노래'정도의 의미라고 합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 이은미는 마지막 라운드 대결 곡인 '녹턴'에 대해 "이 곡을 윤일상 씨가 새벽 4시쯤 보내고 딱 한 줄의 메모를 남겼다. 모차르트와 쇼팽보다 더한 마음으로 썼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은미는 "처음 듣는 순간 반했다"며 "방송에선 딱 두 번 공연했는데,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사랑받았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JTBC 히든싱어4 캡쳐 - 사진

 

사실 이 곡은 작곡가 윤일상이 인터뷰에서 "펑펑 울면서 썼다"고 말 할만큼 슬프지만 아름답고 품격있는 멜로디위에 최선영과 이은미의 시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진 명곡인데요.

 

 

 

 

가사 내용은 흔한 이별 이야기지만 가사 중 '꽃잎이 흩날리네요 헤어지기엔 아름답죠 그렇죠'라며 장면이 전환되는 부분에서는 대중 가요의 한계에서 벗어난 듯한 커다란 스케일마저 느껴질정도로 웅장합니다.

물론 오랜 무대생활에서 쌓은 이은미의 탄탄한 노래실력이 곡을 돋보이게 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테구요.

 

이은미는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작업한 "애인있어요"라는 불멸의 명곡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다시한번 윤일상과 손을 잡습니다.

 

곡을 받은 이은미는 좋은 가사를 찾기 위해서 이 곡에 맞는 가사를 정말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의외의 인물이 쓴 가사가 이 곡에 채택이 되었습니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 작곡자인 작곡가 최영섭의 손녀이자 들국화 멤버 최성원의 딸인 전 스케이터 최선영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제가 쓰고도 헷갈립니다 ㅋㅋ)

 

 

특히 놀라운건 우리모두가 알고있는 불후의 명곡 제주도 푸른밤과 매일 그대와가 최선영씨 아버지인 고려대 물리학과 출신 최성원이 원곡자라는 사실인데요.

 

전문 작사가들도 줄줄이 탈락했는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감성을 고스란히 물려 받았는지 결국 최성원의 딸이 쓴 가사가 이 곡에 붙여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들국화 멤버 최성원이 패닉(이적 김진표)을 발굴해서 가수로 데뷔 시킨 장본인이라고 하니 과연 그 아버지에 그 딸이었을까요?

 

 

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 이은미는 마지막 라운드 미션곡 '녹턴'으로 박연경, '보이스 코리아' 출신 가수 지세희와 경쟁을 펼쳤습니다.

 

투표 결과 1번 박연경은 17표를, 3번 지세희는 9표를, 2번 이은미는 73표를 받았는데요.

 

우승을 차지한 이은미는 "나를 모창 하는 분들이 없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보니 아리 씨 빼고 다 음악하시는 분들이었다. 이렇게 인정받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모창능력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은미는 "앞으로도 더욱 이은미답게 노래하겠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는데요.

 

 

윤일상과 이은미가 명곡하나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여 우여곡절끝에 탄생한 불후의 명곡 '녹턴'

쓸쓸한 낙엽이 쌓인 오솔길이 떠오르는 곡!

 

그렇지만 아름답게 눈물나는 곡인 이은미의 '녹턴'입니다!!

 

JTBC 히든싱어4 제 4 라운드 이은미 '녹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