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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사모펀드 투자사기 43억?TV&연예 2016. 3. 17. 21:06
정우성 사모펀드 투자사기 43억?
배우 정우성이 거액의 '사모펀드 투자' 사기를 벌인 왕년의 유명 방송작가 박모(46)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건네 돈이 무려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세계일보에서 단독 보도한 가운데, 배우 정우성 측이 투자로 사기당한 금액이 43억 원이라고 보도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우성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한 매체에 "개인사여서 확인하기가 어렵다.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확대해석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유명 방송작가 박모(46, 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지난 16일 밝혔습니다.
커뮤니티 정우성 - 사진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09년께 좋은 투자처가 있다고 투자를 권유해 23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고소인은 박 씨가 정우성이 투자한 사실을 강조하며 안심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세계일보는 이날 정우성이 23억 원이 아닌, 정우성 43억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는데요.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과 문화계에 말을 빌려 배우 정우성은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에 출석해 자신의 피해 내용을 진술했습니다.
정우성 인스타그램 - 사진
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박씨가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제안을 해왔고 이를 믿어 43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정씨는 또 지인들에게 박씨를 소개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 씨는 1993년 방송작가로 데뷔해 유명 드라마 몇 편을 집필 한 걸로 알려지고 있고 현재 출판사 대표를 맡고 있으며, 연예인 관련 패션 브랜드를 홈쇼핑 등에 진출시키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검찰은 '마당발'로 소문난 방송 작가의 꾀임에 넘어가 투자금을 건넨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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