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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우유 월급 우유로 지급 논란 자발적 고통 분담 해명
    일상 2015. 10. 19. 18:43

    서울우유 월급 우유로 지급 논란 자발적 고통 분담 해명

     

    1위 우유업체인 서울우유 협동조합이 월급 일부를 우유와 유제품으로 지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9일 서울우유 측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액수만큼 우유와 유제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제품으로 지급한 월급 비율은 사원 10%, 팀장 20%, 부장 30%, 임원 40%로, 팀장급의 경우 100여만 원, 임원들은 200~250여만 원 어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일부 임원들의 경우 많게는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우유와 유제품으로 받기도 했고, 일부 직원들은 10~20만원 수준을 제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우유 관계자는 “ 강제로 월급의 일부를 제품으로 지급한 것이 아니다. 회사를 살리겠다는 마음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통을 분담한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채널A 뉴스 화면 캡처 - 사진

     

     

     

     

    한편, 돈 대신 자사 제품을 지급했다는 이른바 서울우유 월급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우유협동조합 측이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합 측은 서울우유 월급을 이렇게 지급한 데 대해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할 만큼 적자폭이 커졌다는 이유를 들고 있는데요.

     

    1위 우유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1조77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3년 1조6964억원보다 4.6% 늘어난 금액으로 서울우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200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 1~10월 젖소 5400마리를 도축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는데요.

     

    경쟁업체인 매일유업은 2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5% 줄었으며 같은기간 남양유업은 261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우유는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왔었는데요.

     

    사정이 어렵기는 매 한가지인 업계 2위 회사들도 직원들 월급을 서울우유 월급처럼 지급했다는 황당한 이야긴 들어본적이 없기때문에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비판받아도 서울우유는 할 말이 없게 됐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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