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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사기혐의 구속근황 누구?기타 2018. 12. 21. 10:25
장영자 사기혐의 구속근황 누구?
1980년대 수천억원 대 어음 사기 행각을 벌였던 '큰 손' 장영자가 또다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목포가 고향인 장영자는 대한민국 기업가였으며 경제사범으로 계성여자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했는데요.
제 5공화국 당시 장영자는 2번째 남편 이철희와 함께 거액의 어음 사기 사건에 연루되면서 1982년 첫 수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어음 사기사건이라고 불릴 정도였는데요.
당시 이철희 장영자 사기 금액은 1400억 원으로 어음 발행 기업의 총 피해액은 7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MBN 제공 - 사진
장영자 이철희 부부는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에 현금을 대주고 빌려준 돈의 2∼9배에 달하는 어음을 받은 뒤 '담보용' 어음을 사채시장에서 할인해 융통하는 수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겼는데요.
장영자 이철희 부부는 1982년 5월 4일 검찰에 구속되었고 이들 부부는 물론 은행장 2명과 내로라하는 기업인 등 모두 32명이 구속됐습니다.
또한 장영자 형부이자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처삼촌인 이규광 씨도 사건에 휘말려 구속됐는데요.
장영자는 1983년 희대의 어음사기 사건으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뒤 형기를 5년 남겨 둔 1992년 3월 가석방됐습니다.
그러나 장영자는 채 2년이 못 돼 사위인 김주승 씨가 운영하던 회사의 부도사건으로 다시 한 번 구속됐는데요.
1994년 징역 4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1998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장영자 씨는 2000년 220억 원대 구권 화폐 사건으로 세 번째 구속됐습니다.
1992년 가석방 때 감형된 징역 5년형을 다시 살고, 대법원에서 확정한 10년형을 모두 채워 2015년 1월 출소한 장영자 근황 현재 다시 한 번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네번째 구속으로 지금까지 수감생활만 무려 29년인 셈입니다.
지난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의 말을 인용해 "장영자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에게서 세 차례에 걸쳐 총 6억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고 장영자 구속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장영자는 "남편 고 이철희 씨(전 중앙정보부 차장) 명의의 재산으로 불교 재단을 만들려고 하는데, 상속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2명으로부터 3억6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올 1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후 장영자는 "남편 명의 삼성전자 주식이 담보로 묶여 있는데 1억 원을 빌려주면 세 배로 갚겠다"고 속여 1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월 추가 기소됐습니다.
8월에는 브루나이 사업 투자를 미끼로 1억6000여만 원을 받아 장기 투숙하던 호텔 숙박비에 쓴 혐의로 다시 기소됐는데요.
장영자 사기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가 병합해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장영자 나이 올해 만 74세로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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