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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여자기숙사 침입 여대생입맞춤 남성검거
    기타 2018. 12. 16. 21:37

    부산대 여자기숙사 침입 여대생입맞춤 남성검거

     

    5년 전 性폭행 사건이 발생한 부산대 기숙사 침입에 이어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대학 측의 안일한 대처에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이날 16일 새벽 부산대 학교 학생 A씨가 만취 상태로 여성 전용 기숙사 '자유관'에 침입해 복도에서 만난 한 여학생을 性추행하고 폭행했다가 붙잡히는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부산대 학생 A씨는 술을 마신 이후 자신의 기숙사로 향하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자유관에는 남성이 출입하지 못 하도록 돼있으나 타 여학생이 출입카드로 문을 연 틈을 타 따라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당시 자유관에 있던 여학생들은 피해 여학생 비명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SNS에 "누군가 강제로 문을 연다"는 부산대 기숙사 침입 남성에 대한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 사진

     

    여자 전용 기숙사에 모르는 남성이 침입했지만 이를 제지하는 경비원 역시 없었는데요.

     

     

    약 1400명을 수용하는 자유관(A·B동)에는 야간 경비원 1명과 시설관리자 1명 등 총 2명이 근무하지만,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휴식때문에 A씨의 출입을 못 막았고 출입사실도 나중에서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오전 1∼4시까지인 자유관 통행금지 시간이 기말고사를 앞둔 지난 8∼22일 한시적으로 해제되면서 출입카드가 있으면 누구나 출입이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학교 예산으로 계약한 사설경비시스템 역시 무용지물이었으며 내부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이미 발생한 사건 이후 증거자료 역할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지난 2013년 8월에도 느슨한 출입통제를 이용해 여대생 기숙사에 침입해 한 여학생을 性폭행한 사건이 벌어진 곳인데요.

     

    부산대는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고 기존 여학생 기숙사를 허무는 등 '자유관'을 신축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생체인식 시스템이나 출입문이 빨리 닫히는 스피드게이트 도입 요구를 묵살하고 기존 카드 출입시스템 설치를 고수하면서 문제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편, 이날 1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性폭력방지 특별법 위반 등으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부산대 기숙사 침입 남성 검거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49분 술을 마시고 부산 금정구 장전동의 부산대 여자기숙사에 들어가 복도에 있던 여대생에게 억지로 입맞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또 해당 여대생이 격렬하게 반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하는데요.

     

     

    또 학교 측에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로 경비원을 배치하고 엄격하게 출입자를 통제하라고 주문하는 등 기숙사 안전 대책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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