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전남편 이혼이유

김청 전남편 이혼이유

 

배우 김청 근황과 유쾌한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결혼 3일만에 파경을 맞은 이유를 털어놓은 과거 방송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당시 김청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은 이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김청은 "이혼이 아니라 파혼이다"며 "호적은 깨끗하다. 과거 결혼은 나중 결혼을 위한 예행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김청 이혼 이유에 대해 "신혼여행 가서 '이건 아니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날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고 노느라 바빴다. 그래서 3일 만에 먼저 돌아왔다"고 파경 배경을 밝히며 "사실 당시 결혼은 원래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헤어지고나서 홧김에 한 결혼이었다. 때마침 나에게 다가왔던 사람과 섣부른 결혼을 했던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제공 - 사진

 

또한 김청은 "나는 독신주의가 아니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남자와 만나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지금도 있다"며 새출발을 하고싶은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는데요.

 

 

김청은 당시 방송에서 70년대 수십억을 날렸던 사연에 대해 "어머니가 계도 들고 빚 보증도 많이 섰다. 서교동 저택에서 살다가 수저하나 못 들고 나왔다. 어머니는 충격에 쓰러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김청은 자신의 비하인드 인생 스토리를 전하며 "'사랑과 야망' 촬영 당시 왕따로 우울증 치료를 받곤 했다"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다. 사람은 뱉어내야 병이 안걸리는 데 마음에 쌓아두어서 병이 걸린 것 같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김청은 "어느 한 순간은 그냥 이 세상에 내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젊은 시절에 객기도 부려봤다"고 부끄러운 자살 시도를 고백했습니다.

 

 

김청은 "눈을 떠보니 내가 너무 창피했다. 해서는 안 될 짓이 바로 그런 짓이다. 그런 생각만으로 미친 거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후회했는데요.

 

 

탤런트 김청은 지난 1981년 MBC 문화방송 창사 20주년 기념 미스 MBC선발대회에서 준미스 MBC에 입상하면서 데뷔했습니다.

입상 특전으로 김청은 공채 14기 탤런트가 됐으며 당시 함께 입사한 동기가 이휘향, 홍진희, 김혜정이 있었는데요.

 

 

김청의 드라마 첫 데뷔는 1981년 '전원일기'에서 단역으로 시작해 198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며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김청은 그 해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상과 1988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는데요.

 

 

이후 김청은 TV와 영화 연극, CF 뿐만아니라 쇼 프로그램인 MBC '쇼2000',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KBS '연예가중계' 등에서 MC로도 활약했습니다.

최근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과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에서 각각 '천태화, '나명자'역을 연기하며 호평을 얻었습니다.

 

TV조선 제공

 

앞서 김청은 지난 2017년에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슬픈 가족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당시 '미혼모의 딸'이라는 꼬리표와 결혼 후 신혼여행을 떠난 지 3일 만에 파혼하는 등 고통의 시간과 김청 본명 '안청희'라는 이름을 되찾기까지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사를 고백하면서 주목받았는데요.

 

MBC 제공

 

한편, 최근 한 방송에서 김청의 일상과 근황이 공개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