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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국가 비상사태 30일 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일상 2015. 11. 5. 10:28
몰디브국가 비상사태 30일 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나라인 몰디브에서 지난 4일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하면서, 인도네시아 발리섬은 화산폭발로 공항이 사흘째 폐쇄되었고,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는 30일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어 신혼여행객 등 여행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5일 현재 발리섬에는 한국인 신혼여행객과 관광객의 발이 묶여 있으며, 이달 발리와 몰디브를 신혼여행지로 예약한 예비 신랑 및 신부들은 여행지를 변경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산 분출로 지난 3일부터 폐쇄된 인도네시아 발리공항 운영 재개가 6일 오전으로 미뤄지면서 이날 인천에서 출발할 여객기 3편이 또 결항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jt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앞서 가윰 발리행 운항이 취소되면서 발리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3편 역시 취소된 셈인데요.
발리공항이 6일 오전에 열릴지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발이 묶이는 승객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몰디브는 4일 정오(현지시간)를 기점으로 30일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는데요.
몰디브 정부는 "군과 경찰이 대통령 공관 주변 등 두 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지난 4일 밝혔으며 이에 따라 치안당국은 영장 없이 압수와 수색, 체포와 구금을 쉽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집회·시위의 자유와 파업권, 몰디브 출입국과 관련한 자유 등도 제한된다고 합니다.
우리 외교부는 몰디브 사태와 관련해 "여행객은 리조트에 체류하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인천∼몰디브 직항편은 없고 대한항공만 '인천∼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경유노선을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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