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갑질 논란 경비원 인사 강요에 102동 학생의 글

부산 아파트 갑질논란 경비원 인사 강요에 102동 학생의 글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원에게 강제로 인사를 시켰다는 주장이 나와 인터넷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아파트의 주민으로 보이는 한 학생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써 붙인 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산 갑질 아파트'라는 제목으로 두장의 사진이 게재되었는데요.

 

 

 

공개된 게시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지나가는 주민에게 허리를 숙이며 깍듯이 인사하는 경비원의 모습이 담겨있으며 사진 속 여학생과 남성 주민은 이 경비원을 쳐다도 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모습입니다.

 

작성자에 따르면 부산의 B 아파트 경비원은 두 달 전부터 지하 2층의 지하철 연결 통로에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커뮤니티 캡쳐 - 사진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아파트 주민들의 강요로 시작된 일이라며 "나이 많은 경비 할아버지에게 물으니 아파트 대표회의에서 몇몇 주민들의 지속적인 항의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나이가 지긋하신 경비원들이 손주뻘 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아파트의 한 주민은 "저를 비롯한 대다수 주민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작성자는 "아파트 동 대표들은 주민들에게 이 같은 일이 어떻게 발생하게 됐는지 그 경위를 밝히라"며 사죄를 촉구했는데요.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세게 비난하며 해당 아파트 관계자들을 강력하게 질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아파트는 출근시간에 경비가 서서 인사하던데 왜 우리는 시키지 않냐는 한 부산 아파트 아줌마들이 따져서 경비원이 나가는 사람들마다 구십도 인사해준다고 하네요.

 

그 인사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며칠전부터 계속 여러 커뮤니티 및 SNS에서 맹렬하게 비난중이라고 합니다.

 

 

학생이 똑똑하게 말도 잘하네요ㅠ

 

아파트 경비원 하시는 분들이면 나이도 지긋하신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정말 너무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