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손 잡았으니 결혼해야돼

일상 2015. 11. 10. 14:23

최근 한 부산의 여고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부산 사하경찰서는 모 여고 교사 A씨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이 학교 학생 10여명의 허벅지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피해 학생들은 모 여고 교사 A씨가 ‘전쟁 나면 위안부 가야지’, ‘손 잡았으니 나랑 결혼해야 돼’ 등의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이 사실은 학생들이 지난달 8일 학년 부장교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털어놓아 알려지게 되었으나 학교 측은 이를 부산시교육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해당교사는 문제가 불거진 이틀 뒤인 지난달 10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학생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해당기사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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