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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바이러스 증상 예방법
    기타 2016. 3. 22. 13:48

    지카바이러스 증상 예방법


    한국에서도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도 더이상 바이러스 안전지대가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카바이러스 증상 및 예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43)씨가 22일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L씨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방송 화면 캡처 - 사진


    전남 광양 거주자인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간 브라질 출장을 다녀왔다고 하는데요.


    11일 귀국 후 16일 근육통이 발생했고 19일 발진 증상이 나타난 뒤 유전자 검사(PCR)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관을 광양으로 급파해 귀국 후 동선과 출장 동행자 정보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가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에도 감염자가 속출했으며 현재까지 가까운 일본에서도 감염된 환자가 총 5명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주변국에서도 감염자가 나타나자 국내에서도 이달 초부터 지자체별로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이 있고 근육통, 두통, 안구통, 구토가 동반된다고 하는데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5명 중 1명 정도가 발병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3~7일이 지난 후 증상이 시작되지만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거의 없고 사망 사례도 보고된 게 없는데요.



    잠복기는 약 2주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카바이러스 증상 없을 수도 있는 감염자도 75%에 달한다고 하니 큰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 서식하는 모기 중엔 흰줄숲모기가 매개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만 2011년부터 국내 흰줄숲모기를 감시해 온 결과 아직까지 지카바이러스를 보유한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질병당국의 설명입니다.



    당국은 이번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도 브라질을 다녀온 뒤 1주일 후에 발병한 만큼 국내에서의 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관련 해외 여행시 지카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예방 접종도 없어 지카바이러스 유행국이나 감염 사례가 나타난 국가에 대해선 여행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는데요.


    특히 임산부의 경우 감염시 모체를 통해 태아에 전염돼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여행을 연기해야 할 듯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엔 최대한 모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나 긴소매, 긴바지 등을 착용해야하며 잠 잘 때는 모기장을 사용하는게 필요할 듯 해 보이는데요.



    감염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을 하면 대부분 회복되며 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만 대증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중요한건 지카바이러스가 임신부에게 감염되면 발발한다는 소두증으로 인해 사실상 현재 지카 바이러스가 발발된 지역은 임신을 하지 말라고 까지 권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지금까지 지카 바이러스가 발발한 국가들은 인구증가율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우리나라나 일본같이 저출산+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는 나라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가뜩이나 안좋은 출산율이 소수점으로 폭락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게다가 임신 출산 연기가 단기간에 그친다면 인구회복이 빠를 수 있지만, 이것이 년 단위로 지속된다면 특정 연령층이 사라져 인구 피라미드가 깨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신생아가 줄어들어 육아관련 산업이 붕괴하고, 학교가 비게 되며, 나중에는 노인을 부양할 청년층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5년 이상 지속될 경우 아예 인구 피라미드가 무너져 적정인구를 회복하기 불가능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카바이러스 때문에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브라질의 관광 산업도 막대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성관계 등을 통하지 않고는 사람 사이에 감염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일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L씨를 인근 전남대 병원의 음압 병상에서 격리해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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