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터널 사고 블랙박스 영상

봉평터널 사고 블랙박스 영상

 

영동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정황을 담은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는 최초 사고를 유발한 관광버스가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는 장면이 그대로 포착되어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고속道 6중 추돌 20명 사상

 

지난 17일 오후 5시50분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봉평터널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6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채널 A 뉴스 방송 화면 캡처 - 사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이번 사고로 해당 관광버스의 승객들과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에 그쳤지만, 들이받힌 차량에 있던 20대 여성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는데요.

 

 

특히 이날 이날 오후 자동차쇼핑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7월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영상'이란 제목으로 사고 당시 모습이 촬영된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블랙박스 영상에서 관광버스는 서행하던 앞 차량들의 속도에 맞추지 않고 속도를 내며 앞에 정차중이던 승용차와 추돌하는 처참한 장면이 담겨있었는데요.

 

사고를 가장 먼저 낸 빨간 관광버스는 빠른 속도로 달려 와 서행하던 앞 차량을 그대로 들이 받았습니다.

 

 

6중 추돌 사고로 4명 사망 16명 부상

 

버스는 앞의 두 차량을 밀어내고서 터널 벽에 부딪혀서야 그 속도를 멈췄는데요.

 

해당 영상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원주기독병원 주치의

 

환자가 충격받아서 말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부러진 데도 잇고

찢어진 데도 있는데... 누워서 한참 계셔야 돼요.

 

이어 관광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 혹은 음주운전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운전 행태라는 것입니다.

 

 

해당 영동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영상에는 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냈다는 정황이 담겨있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경찰 "버스기사 졸음운전 추정"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사고 버스가 왜 밀고 갔는지 모르겠네. 졸음 운전인가 과속인가, 그냥 밀고가네ㅠㅠ" "블랙박스 보니까 너무 끔찍하다. 그냥 들이 받던데... 내가 보기엔 버스운전자가 졸음운전 아니면 술 마신거 같은데..." "관광버스 기사가 졸았는지 브레이크도 안 밟고 그대로 추돌한 거 같네." "버스 기사가 눈을 감고 운전했구나, 전방주시 안 하고 브레이크도 안 밟았어" "졸음운전 아니면 핸드폰 보다가 앞을 못본 것 등의 글을 남겼습니다.

 

 

박동현 / 강원 평창경찰서장

 

정체돼 있는 걸 못 보고 그대로 달리다가 차량 위로 타고 넘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면을 후방 카메라로 촬영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1차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같은 차로를 서행하던 차량을 잇달아 추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애초 버스 운전자는 2차로에서 1차로 변경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고 밝혔는데요.

 

버스 운전자 방모씨(57)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난 구간은 주말 강원도 관광을 마치고 복귀하는 차량들이 많아 2시간여 동안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1차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졸음운전으로 앞선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봉평터널 영상 움짤 커뮤니티 - 사진

 

한편,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57살 방 모 씨를 졸음운전을 하거나 전방 주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아래는 봉평터널 사고 동영상 입니다.

 

7월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영상 다음 tv팟 제공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