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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지진 규모 5.8에 무너진 건물
    기타 2016. 9. 12. 22:16

    경주 지진 규모 5.8에 무너진 건물

     

    이날 12일 오후 7시 44분경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에서 리히터 5.1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뒤 이어 오후 8시 32분경에는 역대 최대인 리히터 5.8 규모의 지진이 추가로 일어나면서 전국이 지진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4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북위 35.76, 동경 129.19)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지진은 울산과 포항, 부산은 물론 서울 등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을 정도였으며, 역대 4번째로 강한 지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최근 발생했던 규모 6.5 지진 뉴스 방송 화면 캡처 YTN 제공 - 사진

     

    오후 8시 32분경에는 거의 같은 지역에서 리히터 5.8 규모의 본진(本震)이 추가로 발생했는데요.

     

    특히 서울의 거의 모든 건물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경주 지진 규모 5.8에 무너진 건물 연합뉴스 제공 - 사진

     

     

    이날 지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톡이 한때 불통됐으며 112, 119로 지진신고가 빗발쳤는데요.

     

    부산소방 119안전센터는 지진발생 15분여 만인 오후 8시 현재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1255건이 쏟아졌습니다.

     

    강진에서 400건 등 전남에서만 1000여 건의 신고가 쏟아졌으며 전북에서도 700여 건의 신고가 쏟아졌는데요.

     

    오후 8시 10분까지 전국적으로 1만3146의 지진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전북 남원에서는 아파트에 금이 갔다는 신고에 인명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홈플러스 경주점 상황 커뮤니티 - 사진

     

    부산에서는 80층 아파트 등 고층 아파트가 몰려있는 해운대 마린시티를 비롯해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는 부산 전역에서 쏟아졌는데요.

     

    지진이 발생한 직후 서울 등에서는 일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스마트폰 메시지 전송이 수 분간 지연되거나 아예 전송되지 않는 현상도 일어났습니다.

     

    최근 일본 지진 규모 6.5 커뮤니티 - 사진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이 통신망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톡이 제대로 구동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원인을 파악 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주 지진 피해 관련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2일 오후 10시 기준 부상자는 119 접수 기준으로 경주에서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는데요.

     

    올해 경북에서 지진은 총 7차례 발생했으며 최근 10년간 62차례 발생했습니다.

     

    지진 중에서는 2.0~3.0 규모의 지진이 54번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20분쯤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진의 발생 원인은 단층면을 중심으로 계속 분석이 되고 있다. 좀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조사가 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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