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박근혜 하야 가능성 반기문 설득 시나리오
    기타 2016. 11. 24. 21:54

    반기문 박근혜 하야 받아낸다면?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이 박근혜 하야 가능성 및 반기문 설득 시나리오를 언급한 가운데, 6월 항쟁으로 기억되는 1987년의 드라마 같은 상황이 30년 만인 내년에 재현될 것이란 설(일명 찌라시)이 정치권에 나돌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987년 당시 주인공이 전두환 노태우라면 2017년은 박근혜 반기문 두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것 인데요.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로 연밀 하야 퇴진 압력을 받고, 국회에서의 탄핵 소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본인의 사퇴시한으로 삼은 12월 21일 이후 며칠 새 하야할 것이란 게 청와대 반기문 시나리오 첫 단추입니다.

     

     

    이 대표가 12월 21일을 사퇴시한으로 잡은 것도 반 총장의 크리스마스 휴가 일정과 맞춘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국민들의 퇴진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청와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순은 반 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뒤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의 '설득'으로 자진 사퇴하는 모양새를 띠어 탄핵 정국을 대선 정국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란 게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박근혜 반기문 시나리오 커뮤니티 캡처 - 사진

     

    박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면 헌법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지는데, 대통령을 자진 사퇴시킨 반 총장은 87년의 노태우처럼 영웅으로 부각돼 대권을 잡고, 지지멸렬하게 지지고 볶으며 분열된 야권은 87년처럼 패배의 아픔을 맛보게 된다는 게 이 시나리오의 결말입니다.

     

     

     

    박근혜 하야 시나리오 한편의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전혀 현 정국과 무관한 시나리오는 아니며 얼마든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들인데요.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반 총장은 지난 23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대선 출마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인터뷰에서 반 총장은 "이후 내년 1월 1일부터는 나와 내 가족에 대해 생각할 것이며, 내 나라를 위해 어떻게 봉사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렇다 할 대선주자를 내놓고 있지 못한 여권에서 지지율 2위의 반 총장은 현재 유력한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유일한 희망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과 100만 촛불을 만들어낸 시민들이 차려놓은 식탁에 반 총장이 숟가락만 거드는 경우가 될 수 있어 반발 또한 예상되고 있는데요.

     

    지난 18일 공개된 '김어준의 파파이스' 121회 최순실특집-4편에서 김어준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무수한 가설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근거를 가지지 않고 막 던지는 거다. 예를들어 6.10항쟁이 있었다. 전두환이 계속 대통령을 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노태우가 등장해 야권을 분열시키고 당선됐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겨레TV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막 버티다가 반기문 총장이 갑자기 나타나 하야를 받아내고 내각제를 받아낸다. 그리고 앞장서서 개헌을 해 나간다. 이런 그림도 충분히 그려볼 수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과연 박 대통령이 100만 촛불민심에 아랑곳없이 버티고 검찰과 각을 세우며 시간을 끄는 이유가 과연 반 총장과 연계된 '큰 그림'에 따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