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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갤러 박영선 김기춘 위증 영상기타 2016. 12. 8. 13:06
주갤러 박영선 김기춘 위증 합동플레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를 줄곧 "모른다"고 진술했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영선 민주당 의원과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회원의 협공에 거짓임이 드러나면서 온라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주식갤러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은 "최씨를 미리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부인했는데요.
하지만 주식말고 다잘하는 주갤러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주식갤러리(주갤러) 유저들이 제보한 동영상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 전 실장은 사면초가에 처했습니다.
해당 유저들은 이날 오후 9시쯤 박 의원에게 메신저로 "김 전 실장이 최씨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며 관련 영상을 보냈는데요.
커뮤니티 - 사진
해당 영상에는 2007년 7월 19일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후보의 검증 청문회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에는 "청문회에서 박근혜 예비후보와 최태민의 약혼설에 대해 검증하면서 최태민의 딸인 최씨와 그의 재산 취득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는 발언이 담겼는데요.
특히 방청석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김 전 실장이 박근혜 캠프의 지도부로서 이를 경청하고 있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보 영상을 토대로 박 의원은 "법률자문고문이던 김 전 실장이 최씨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는데요.
이에 김 전 비서실장은 "죄송하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이제 보니까 제가 못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며 "하지만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트위터
한편, "최씨를 몰랐다"고 시종일관 주장했던 김 전 비서실장의 증언을 뒤엎은 시민 제보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며 올라온 글이 새로운 온라인 성지로 떠올랐는데요.
주갤러 김기춘 영상 - 유튜브
사면초가 김기춘 박영선 주갤러 합동플레이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DC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존경하는 박영선 의원님께 김기춘 위증 제보했다'는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작성자는 박 의원에게 제보한 카카오톡 사진을 인증하고 "작은 머리라도 모아보자"라고 글을 남겼는데요.
유튜브 제공 - 영상
9년전 박근혜 청문회 '모든 것을 알고있었다' 풀영상1부
4분22초
제보자와 박 의원 사이의 대화는 9시 4분부터 15분가량 이어졌으며 캡처된 내용에는 "위증을 하고 있는 증거 영상"이라며 2007년 7월 19일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 영상을 증거로 첨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년전 박근혜 청문회 '모든 것을 알고있었다' 풀영상2부
시작하자 마자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 저 영상은 제게 온 제보였다"며 "보좌관이 신나서 열심히 질의까지 포함, 준비해 왔는데 저보다 두 명 앞 질의 순서였던 박영선 의원에게 제가 양보했다"고 밝혔는데요.
페이스북
손 의원은 그러면서 "제가 뜨는 것보다 단 일분이라도 빨리 발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실장 탈탈 털리자 좋아죽는 고영태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들이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의 시민 제보가 이날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데에 대해 높이 칭찬하고 있는데요.
김 전 실장이 급하게 정정발언을 한 이유
허위의 진술을 신문종료 전에 철회 시정한 경우 위증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대법원 1993. 12. 7. 선고 93도2510판결)
신문취지의 오해 내지 착각에 따른 진술은 위증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대법원 1986. 7. 8. 선고 86도1050판결)
법 잘알 김 전실장 ㅡ.ㅡ;;
아래는 손혜원 김기춘 팩트 폭행
국회방송 제공
이미 뛰어난 정보 수집력으로 정평이 나있던 주식갤러리는 8일 '명탐정 갤러리'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해당 글에 "이곳이 그 성지냐"며 자신들의 소원을 비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성지순례 바로가기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504082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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