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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제 녹취록 사생활 전문 일부기타 2016. 12. 23. 16:48
조순제 녹취록 사생활 전문 일부 캡처
정두언 전 의원이 이른바 '조순제 녹취록'을 언급하면서 해당 녹취록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KBS에서 해당 녹취록을 입수하면서 조순제 녹취록 전문 일부를 캡처해 보도했는데요.
당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예고된 '대이은 국정농단 의혹'과 최씨일가 그리고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11월 1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도 최태민 두 아들 친아들과 다섯째 부인이었던 임선이가 결혼 당시 데려온 아들인 그의 증언을 공개했는데요.
KBS 제공 - 사진
70년대 초중반에는 최태민이 생활 자체를 하지 못할 정도로 생계가 아주 어려웠지만, 1975년 구국선교단을 조직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명예총재에 앉힌 뒤엔 상황이 변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그는 "돈 천지였다. 우리나라 재벌들이 돈 다 냈다. 돈은 최태민이 관리했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이 비밀 녹취록에서 그는 "10·26 이후 뭉텅이 돈이 왔는데 관리하는 사람이 있고, 심부름하는 사람이 있었다. 최순실이 심부름을 꽤나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해당 녹취록을 근거로 박근혜 최태민의 관계를 짐작케 하는 주장을 해 관심을 모았는데요.
정 전 의원은 이날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녹취록 대부분이 "최태민과 박근혜의 십구禁 내용이었다"면서 "그 녹취록 때문에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JTBC 방송 화면 캡처
또한 "야動이 진짜 있는 거냐 없는 거냐"는 질문에는 "조순제씨가 스스로 녹취록을 남겼다. 재산 문제 등 여러 가지 내용이 있는데 대부분 얘기가 십구禁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는데요.
아울러 "녹취록을 만든 그는 박 대통령하고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며 "그 자체가 검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시 이분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 때문에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고도 밝혔는데요.
그는 최태민의 다섯 번째 부인과 전 남편의 소생으로, 1960년대 문화공보부 장관 비서를 지낼 만큼 영민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붓아버지 최태민을 도와 구국봉사단 등을 조직해 운영했으며, 박정희 대통령 사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육영재단 운영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한편, 정 전 의원은 방송에서 말하지 못한 조순제 녹취록 19금 이야기를 특검팀에 전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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