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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
    기타 2018. 6. 5. 13:34

    한나라당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지난 2007년 대선을 비롯한 각종 선거운동 기간에 여론조작 등의 목적으로 매크로를 활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5일 한겨레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한나라당 A의원 사무실에서 직원으로 일한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한나라당이 매크로를 사용해 여론을 조작했다고 폭로했는데요.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한나라당 매크로 사건과 관련한 청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픽사베이 제공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십여 개가 넘는 청원글이 올라왔으며 청원인들은 한나라당, 자유한국당 매크로 관련 특검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연합뉴스 제공 - 사진

     

    한 청원인은 "어제 양심선언한 2006년 한나라당시절부터 매크로 사용한 일과 관련하여 특검수사 요청합니다 그래야 형평성에 맞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심증은 있었으나 물증이 없어서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렸는데 평등하게 특검수사를 강력하게 요청합니다"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이 청원에는 현재 1,500여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동의했는데요.

     

    이후로도 계속해서 청원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해당 청원글에 동의하는 참여인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한나라당은 공식 선거운동 조직 차원에서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조작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매크로 뜻 일련의 명령어를 반복해 사용할 때 개개의 명령어를 일일이 사용하지 않고 하나의 키 입력으로 원하는 명령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기능입니다.

     

     

    본래 온라인 게임 상에서 사람의 직접 개입 없이 자동 사냥을 할 수 있도록 해놓는 작업인데요.

     

    이에 여당 의원들도 한나라당 매크로 보도와 관련해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제공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은 "어마어마한 민주주의 유린하는 여론조작 아닌가. 야당은 특검하자고 주장하셔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는데요.

     

     

    표창원 의원도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은 1997년 창당된 뒤 2012년 새누리당을 거쳐 2017년 2월 8일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는데요.

     

    현재 자유한국당 대표는 홍준표, 원내대표는 김성태가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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