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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
    기타 2018. 6. 22. 10:37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

     

    대구 지역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 물질 다량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1일 TBC대구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낙동강 매곡 '문산정수장'에서 발암물질인 나트로소아민이 검출되고, 몰리브덴, 바륨, 니켈 등 다른 유해물질의 농도도 전국 정수장 가운데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단독 보도했는데요.

     

    지난달 21일과 24일 대구시 매곡, 문산취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과불화헥산술폰산 수치가 낙동강 원수는 152.1에서 169.6ppt, 정수된 수돗물은 139.6에서 165.6ppt로 나타났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은 주로 표면보호제로 카펫, 조리기구, 종이, 소화용품, 마루광택제에 쓰이며, 프라이팬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살충제 등에 사용된다고 알려졌는데요.

     

    연합뉴스 제공 - 사진

     

    특히 발암물질로 분류된 과불화옥산탄은 몸속에 쌓여 생체 독성을 유발해 각종 질환을 일으킵니다.

     

     

    이 물질에 노출되면 간 독성이 축적되고,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기는데요.

     

    이 같은 내용은 TBC가 입수한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란 내부 문건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문제는 과불화화합물이 고도 정수 처리를 거쳐도 10~15% 밖에 제거되지 않고, 끓이면 농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점인데요.

     

     

    대구시는 과불화화합물이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TBC는 전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 수돗물 사태에 대한 투명한 조사와 빠른 해결을 바란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는데요.

     

     

    해당 글은 이날 2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3900여명이 동의, 참여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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