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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아들 인스타 논란
    기타 2018. 8. 16. 16:50

    안희정 아들 인스타 논란

     

    여비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아들 안모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안 전 지사 아들이 전직 정무비서 김지은 씨와도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씨의 지인 구모씨는 지난달 9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안 전 지사의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김씨가 언론에 피해 사실을 폭로한) 지난 3월 5일 저녁, 안 전 지사의 큰 아들로부터 '누나(김지은)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야 할 것 같은데 도와줄 수 있느냐'는 문자를 받았다"고 증언했는데요.

     

    이어 "(안 전 지사에게) 바로 전화했더니 부인 민주원 여사가 받아 '김씨의 평소 행실과 과거 연애사를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지사 안씨는 지난 4월에도 김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안 전 지사 안씨가 고의적으로 김씨를 압박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안희정 아들 인스타그램

     

    안 전 지사 측 법률대리인은 "아들 안씨가 실수로 전화를 걸었으나 김씨가 받기 전에 끊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앞서 안 전 지사의 1심 판결이 선고된 지난 14일 오후, 아들 안 씨는 인스타그램에 미소 짓는 사진과 함께 "상쾌"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아들 안 씨는 글에서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며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며 김씨를 에둘러 비판했는데요.

     

    여성 단체들이 이번 1심 판결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안씨가 이 글을 게재하자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에는 안씨 신상을 공개하거나 그를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글이 등장했습니다.

     

     

    당초 안씨는 계정을 공개했으나 이 글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비공개로 전환해 현재 글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데요.

     

     

    한편, 여성가족부가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에 참여한 김지은 씨의 용기를 지지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14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정무비서 性폭행 사건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는데요.

     

    연합뉴스 제공

     

    이와 관련해 이날 16일 여가부는 서면 논평을 내고 "피해자의 용기와 결단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면서 "이제 1심 재판이 끝난 상황으로 향후 진행될 재판을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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