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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사재혁 역도 후배 폭행의 진실은?
    스포츠 2016. 1. 3. 12:03

    국가대표 사재혁 역도 후배 폭행의 진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사재혁(31)선수가 역도 선수 후배인 황우만(21) 선수를 폭행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황우만 선수가 사재혁 역도 후배 폭행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우만 선수는 지난 2일 오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PC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사재혁 선배와 함께 있던 다른 선배에게서 전화가 와 '그냥 오라'고 해서 억지로 불려갔다"고 설명하였는데요.

     

     

    황우만 선수는 이어 "사재혁 선수가 그 자리에 있었는지는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쳐 - 사진

     

    이어 "30분∼1시간 정도 얘기 중 사재혁 선배가 나를 밖으로 불러냈고, 도로 턱에 앉은 채로 30분 정도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떠올렸는데요.

     

     

     

     

    황우만 선수는 "말다툼은 전혀 없었으며 자신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알렸습니다.

     

    황우만 선수는 폭행당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에서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사재혁 선배에게 얼굴을 한두 대 정도 맞은 적이 있는데 그 일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게 화근이었다"라고 설명하였는데요.

     

     

    황우만 선수는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을 오래 쉬다가 다시 제대로 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운동도 못하고 어떻게 다시 선수생활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하였습니다.

     

    황우만 선수는 현재 왼쪽 눈 밑에 뼈가 부서져 수술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폭행당한 직후 인근의 외할머니댁으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황우만 선수의 외할머니는 "처음에는 눈도 못 뜨고 우리 집으로 왔다"고 말하며 "눈도 안 보이는데 어떻게 찾아왔는지 얼굴이 많이 부어 무서웠다"라고 설명하기도 하였는데요.

     

     

    국가대표 사재혁 선수는 전날 오후 병원을 찾아 무릎을 꿇는 등 황씨와 황씨 가족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황우만 선수의 가족들은 "사씨의 사과가 진심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형식적인 사과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 그냥 돌아가라고 했다"고 알렸는데요.

     

     

    국가대표 사재혁 선수의 지인은 "사재혁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 1일에도 가족 앞에 무릎 꿇고 사과했고, 지난 2일도 황우만과 가족을 찾아 사과하려 한다"고 전했는데요.

     

    황씨의 신고로 사건을 접수한 춘천경찰서는 곧 사재혁 선수를 소환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한역도연맹은 사건의 진위를 파악한 후 징계 등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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