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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량 명예훼손 내용 장성우 사건 정리
    일상 2016. 1. 26. 13:18

    박기량 명예훼손 내용 장성우 사건 정리

     

    치어리더 박기량에 대해 자신의 전 여자친구에게 험담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야구선수 장성우에게 징역 8월이 구형된 가운데, 박기량 명예훼손 내용 및 그 내막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성우는 지난해 4월 메시지로 전 여자친구인 박씨에게 "박기량의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는데요.

     

     

    박씨는 문자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되었습니다.

     

    박기량 장성우 MBC 제공 - 사진

     

    장성우 박기량 사건 발단은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인 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성우로부터 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하였고 해당 글에는 야구선수를 비롯해 감독, 팬들의 사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데요.

     

    박씨는 장성우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함께 캡처해 올렸고 그중 "박기량 사생활이 좋지 않다"등 장성우가 박기량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있어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었습니다.

     

    사건이 커지자 박기량 소속사 RS컴퍼니는 글이 게재된 지 4일 뒤에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지금부터 법적 조치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리고 이틀 뒤 박기량은 수원지검에 장성우와 그의 전 여자친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습니다.

     

    결국 장성우는 이 사건으로 KT wiz 구단으로부터 2016 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으며 KBO는 장성우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하였는데요.

     

     

    한편, 박기량 장성우 사건 관련 지난 25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의석 판사 심리로 열린 박기량 명예훼손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장씨에게 징역 8월을, 장씨의 전 여자친구 박모(26·여)씨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구형하였습니다.

     

    검찰은 "피고인 장씨는 본 사건으로 연봉동결, 50경기 출전 정지, 2천만원의 벌금 징계, 사회봉사 징계 등을 KBO로부터 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사유를 밝혔는데요.

     

    그러나 장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에 대한 비방 목적이 없었고 공연성도 없다"며 무죄를 주장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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