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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피츠버그 팬 미국 현지 언론 반응
    스포츠 2016. 7. 6. 11:59

    강정호 피츠버그 팬 미국 현지 언론 반응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폭행 혐의를 받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정호 피츠버그 언론 반응 및 강정호 현지 언론 반응 등 강정호 미국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6일(한국시각)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위해 시카고를 찾았다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는데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폭행이 사법 처벌로 이어진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합니다.

     

    아울러 팬들의 반응도 우리와는 사뭇 다른데요.

     

    강정호 커뮤니티 - 사진

     

    스포츠선수의 범죄는 그들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권리가 없다고 여긴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는 2015년부터 폭력에 연루된 선수에 대해 적절한 수준의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놓았는데요.

     

    사례는 다르지만 가정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호세 레이예스(뉴욕 메츠)와 여자친구를 위협한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등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이상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강정호 역시 사법 기관에서 처벌을 받는 것과 별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아주 큰데요.

     

     

    아래는 강정호 피츠버그 팬 반응 입니다.

     

    Diehard Buccos fan here (who owns a Kang jersey). I really don’t know what to say, man. I’m shocked, devastated, and furious. Outside of Cutch, Kang is probably the most beloved player on our team. He came over from Korea as an enigma and won over the hearts of the fan base with his play and attitude. The latter being what makes this so shitty. In his time in Pittsburgh, he’s only ever come across as an excellent dude who despite his language barrier, still finds ways to connect with players, coaches, media, and fans.

     

    나는 파이어리츠 광팬이야. (강정호 유니폼도 있음). 진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충격받았고, 완전 멘붕에, 빡쳐. 맥커친 빼면 강정호가 아마 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일걸. 한국에서 불확실한 선수로 와서 플레이와 '애티튜드' (태도, 인성) 로 팬심을 완전 사로잡았잖아. 특히 두번째, 애티튜드 부분때문에 더 개같은거야. 피츠버그에서 그동안 뛰면서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코치, 미디어, 팬과 잘 소통하는 완전 괜찮은 놈이였는데.

     

    Suffice to say, this hits me hard. I pray its not true, but even if its one of those cases where he doesn’t charged, it will be hard to ever root for him again. Fuck.

     

    이건 진짜 충격이다. 아니길 기도해, 근데 만약에 무혐의로 벗어나는 그런 사건중에 하나여도, 강정호 다시 응원하기는 쉽지 않을거야. Fuck.

     

     

    또한 미국 주요 언론도 이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는데요.

     

    ESPN은 "범블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은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말을 걸어야 대화가 시작되는 방식"이라며 "아직 강정호는 해당 사건으로 구단으로부터 처분을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강정호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강정호는 출장 정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가정폭력 및 폭력 방지 협약에 따라 호세 레예스(51경기), 헥테 올리베라(82경기), 아롤디스 채프먼(30경기) 등 3명의 선수를 징계한 바 있다"고 전했는데요.

     

     

    강정호의 보도가 나오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강정호의 폭행 혐의 조사 사실을 접했다고 인정하면서 "시카고 경찰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취급하고 있다. 수사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 역시 "강정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인지했고, 경찰 수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다만 이 시간 이후로 구단과 선수 모두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사상 초유의 폭행 추문에 휩쓸린 강정호도 이 사안에 대해 심각성을 느꼈던 것으로 보이며 '그날' 이후부터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강정호는 해당 시리즈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으며 사건이 발생한 직후 두 경기에서는 도합 3안타 1볼넷의 활약을 했지만 피해여성이 폭행 검사를 받은 직후부터는 심각하게 부진했는데요.

     

    강정호는 사건 이후 13경기에서 타율 0.158을 기록하며 지독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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