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아버지 향한 애틋함

허지웅 아버지 향한 애틋함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피규어 덕후가 된 사연을 공개한 가운데, 다스베이더 피규어를 집에 둔 이유가 아버지를 대신할 동상이라고 언급하면서 지난달 자신의 텀블러에 공개된 그의 글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그의 아버지에 대한 글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되었는데요.

 

공개된 게시물은 가족과 아버지에 관한 글로 가슴 뭉클한 내용들이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다스베이더를 좋아하는 이유?

 

특히 아버지가 원주에 있는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수를 하고 있었다는 직업을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그는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타워즈' 캐릭터인 다스베이더 피규어를 언급하며 "기본적으로 루크 스카이워크를 좋아하는데 이유는 아빠와 사이가 안 좋기 때문이다. 뭔가 나와 동일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제공 - 사진

 

아빠를 대신 할

동상을 놓은 것...

 

이어 다스베이더 피규어에 대해 "아빠를 대신할 동상을 두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다스베이더와 친구가 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보고 싶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습니다.

 

엄마는 "나는 살림 하면서 못 놀아줬는데 아빠가 어릴 땐 많이 놀아줬다. 아버지에 대한 정이 많이 있을 거다"고 회상했는데요.

 

서장훈이 "애증이 섞인 것 같다"고 하자 엄마는 "마냥 밉지만은 않을 거다"고 대답했습니다.

 

그와 아버지의 관계를 물은 적이 있냐고 하자 엄마는 "글로 쓴 걸 봤다. 내가 혹시 기분이 안 좋을까봐 양해를 구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는데요.

 

커뮤니티 캡처

 

어머니에 대하여서는 많이 써왔지만 아버지에 대한 글은 처음인듯 합니다.

 

역시 평론가 답게 글을 정말 잘 쓰시는 듯 하네요..

 

출처 : 허지웅 텀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