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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추가 피해자 뉴스룸 폭로기타 2018. 3. 8. 01:38
안희정 추가 피해자 뉴스룸 폭로
여비서 性폭행 의혹에 휩싸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性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또 등장한 가운데, 잠적 후 사흘 만인 오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열릴 공식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性폭행 의혹이 보도된 후 종적을 감춘 뒤 사흘 만에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어서 그 내용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날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의 말을 인용해 "안 전 지사가 8일 오후 3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안 전 지사가 검찰에 소환되기 전 자신의 입으로 입장을 밝히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직접 나와 해명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이런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JTBC 제공 - 사진
안 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국민에 용서를 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국민, 도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의혹을 해명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안 전 지사가 질의응답 없이 짧게 자신의 입장만 밝히고 자리를 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안 전 지사 측이 변호사 선임 등 향후 계획을 밝힌 만큼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안 전 지사에게 性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JTBC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 A씨가 1년 넘게 안 전 지사로부터 수차례의 性폭행과 性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며 보도했는데요.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안 전 지사는 2008∼2010년 이 연구소 소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A 씨는 안희정 전 지사가 대선후보로 주목받던 지난해 1월에도 性폭행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대선후보 초청강연회에 참석한 안 전 지사가 이날 새벽 여의도의 한 호텔로 자신을 불렀고, 호텔방으로 들어가자마자 性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 씨는 2015년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처음 性추행이 시작됐고, 이듬해 7월 충남 논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性폭행 시도를 했으며 이후 안 전 지사의 性폭행은 3차례 더 이어졌다고 전했는데요.
A 씨는 김지은 정무비서의 인터뷰를 본 후 충격을 받아 性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히며 "맥주를 사오라고 하거나 지위가 버겁다고 하는 등 비슷한 상황에서 性폭행이 있었다. 절대적인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와달라는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JTBC 뉴스룸에서 안희정 추가 피해자 폭로가 이어지자 참담하다는 반응과 더불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파문 사흘 만에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직접 입장을 표명할 안희정 전 지사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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