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28만원

아동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28만원

 

우리나라 아동 가구의 아동 1명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28만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는 보도가 나오면서 학부모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1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의 '2017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만 17세 이하 아동이 있고 사교육이나 보육기관을 이용한 103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동 1인당 월평균 27만 9000원의 사교육비를 썼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같은 분석을 내놓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사교육 방법으로 학원수강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만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1140가구 중 사교육이나 보육기관을 이용한 132가구를 대상으로 월평균 사교육비와 보육비를 조사했는데요.

 

방송화면 캡쳐 연합뉴스 제공 - 사진

 

정부지원금은 제외됐고 그 결과 아동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9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아동 가구 전체의 월평균 사교육비를 가구의 아동 수로 나눈 것인데요.

 

액수는 소득 수준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일반가구는 저소득 가구보다 2배 정도 더 많은 사교육비를 사용했습니다.

 

1인당 사교육비가 늘어나며 지난해 가계 교육비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비는 3만7000원이었습니다.

 

소득 수준별로 저소득 가구는 1만3000원, 일반가구는 3만9000원으로 조사됐는데요.

 

 

사교육 이용기관별로 보면 △학원 40.18% △방과 후 교내 보충학술 17.16%, △학습지 15.73% △개인그룹 과외 5.32%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