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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뮌스터 차량돌진 참변
    기타 2018. 4. 8. 11:15

    독일 뮌스터 차량돌진 참변

     

    독일 북서부 도시 뮌스터에서 7일(현지시간) 군중을 향해 갑자기 차량이 돌진해 시민 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직후 자살한 용의자는 인근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40대 독일인 남성으로, 범행동기는 테러보다 용의자의 정신적인 문제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3시께 픽업트럭 한 대가 도심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의 야외 테이블을 덮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2명의 시민이 숨졌으며 2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을 입었는데요.

     

    낮 기온이 섭씨 20도를 넘는 등 현지의 날씨가 좋아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나온 탓에 피해가 컸습니다.

     

    뉴스 방송화면 캡쳐 연합뉴스 제공 - 사진

     

    차량을 운전한 용의자가 범행 직후 총기를 꺼내 자살하면서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었는데요.

     

     

    현지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테러와 관련된 정황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내무부는 "이번 사건이 이슬람과 연관된 증거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독일 제1공영 ARD 방송에 따르면 용의자는 1969년 5월 1일 자우어란트에서 태어난 '옌스 R'이라는 이름의 독일인 남성으로 사건 직전까지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ARD와 현지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용의자가 과거 정신적인 문제를 겪었다며 이로 인한 사건 발생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수사당국은 보도 내용에 대해 공식 확인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성명을 통해 "사건을 조사하고 희생자의 가족을 돕는 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는데요.

     

     

    한편, 독일에서는 2016년 12월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에서 트럭이 행인을 덮쳐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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