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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실험장 폐기 선언
    기타 2018. 4. 21. 14:28

    북한 핵실험장 폐기 선언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를 발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며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발표가 나온 지 한 시간여 뒤에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모두 중단하고 주요 핵실험 부지를 폐쇄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약 5시간 뒤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표를 다시 해설하는 트윗을 날렸는데요.

     

    그는 "김정은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북한은 핵실험과 ICBM 발사를 멈출 것이다. 또한 핵실험 중단 서약을 증명하기 위해 북한 북쪽에 있는 핵실험장을 폐쇄할 것이다"라고 게재했습니다.

     

    트위터 - 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북한의 전향적 태도에 다시 한번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북한은 이날 21일 핵실험장 폐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중단 등을 발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도로 전날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4월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며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북부핵시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의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북한이 2006년(10월9일)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2009년(5월25일), 2013년(2월12일), 2016년(1월6일, 9월9일), 2017년(9월3일) 등 10여년에 걸쳐 모두 6차례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3월5∼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했을 당시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대화 의지를 분명히 하고,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추가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북한이 밝힌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결정도 남북, 북-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북한 의지 표명의 일환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 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 북한의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는데요.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핵 폐기 선언은 살라미 전술에 의한 위장쇼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북한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데요.

     

     

    일본 NHK는 "북한이 구체적으로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 중지, 핵 실험장 폐기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에서도 관영 신화통신이 북한 핵실험장 폐기 발표를 긴급뉴스로 보도하며 관심을 표했는데요.

     


    북한이 21일 핵실험장 폐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중단 등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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