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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양의지 nc 다이노스행 4년총액 125억원
    스포츠 2018. 12. 11. 13:03

    두산 양의지 nc 다이노스행 4년총액 125억원

     

    NC 다이노스가 현역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양의지를 영입했습니다.

     

    이날 11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NC의 말을 인용해 "양의지와 계약금 60억 원, 연봉 65억 원 등 총액 125억 원에 4년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지난 시즌 뒤 강민호(삼성)의 4년 80억 원을 넘는 역대 포수 FA 최고액입니다.

     

     

    양의지는 뛰어난 투수리드, 도루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며 국내 최고 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 사진

     

    이동욱 NC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 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종문 NC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는데요.

     

    양의지의 원 소속팀 두산도 양의지를 잡기 위해 거액을 베팅했지만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두산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은 양의지에 4년 총액 120억원을 제시했는데요.

     

    보장액 110억원, 옵션 10억원이었지만 NC는 125억원 모두가 보장액입니다.

     

     

    옵션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로 한정하면 NC의 이번 계약과 두산의 제시액은 15억원 차이가 나는데요.

     

    두산이 제시한 옵션은 양의지라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5억원 차이로 볼 수 있지만 선수 입장에선 옵션을 신경쓰지 않고 보장받는 쪽이 훨씬 편안히 야구할 수 있는 게 당연한데요.

     

    두산은 "양의지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지만 이렇게 됐다. 내부적으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씁쓸해했습니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12월 중 경남 창원에서 양의지 입단식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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