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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름 노선영 왕따폭로 인터뷰
    스포츠 2019. 1. 11. 15:46

    김보름 노선영 왕따폭로 인터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선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왕따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연 가운데, 노선영이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보름은 이날 11일 채널A '뉴스A LIVE'를 통해 "아직 풀리지 않은 오해를 풀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면서 "오히려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했다. 라커룸에서도, 숙소 방에 불러서도 그랬다"라며 김보름 노선영으로부터 폭언·괴롭힘 당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

     

    김보름은 지난해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8강전에서 박지우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노선영이 크게 뒤처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결국 7위로 대회를 마쳤는데요.

     

     

    경기 직후 김보름은 방송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좀 뒤에 노선영과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해 왕따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더불어 노선영은 "4차 대회 이후 팀 추월 훈련을 거의 하지 않았다", "올림픽 때 나만 모르는 작전이 있나 느꼈다"고 폭로하기도 했는데요.

     

    방송화면 캡처 채널A 제공 - 사진

     

    하지만 김보름은 이날 11일 노선영 주장을 뒤늦게 반박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보름은 "팀 추월을 하지 않은 기간은 5일 정도였다. 그것도 노선영 선수가 다른 대회에 출전하는 기간이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대회가 열려 난 한국체대에서 훈련을 했다. 대회가 끝난 뒤 바로 합류해서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보름은 "일부러 내가 가속을 했다고 한 인터뷰를 봤다. 경기 영상 분석 결과 난 가속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0.1초 느려졌었다. 또 뒤에 있는 선수가 선두와 멀어질 것 같으면 소리를 쳐줬다. 다른 경기 때도 노선영 선수가 그렇게 했다. 그 소리를 듣고 속도 조절을 해서 경기를 했다. 그런데 올림픽 때는 사인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는데요.

     

    '새로운 작전'이라는 말에도 "올림픽 1년 전 세계선수권에서도 썼고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도 그 작전으로 은메달을 땄다"며 반박했습니다.

     

     

    '노선영이 천천히 달리라'고 했다는 김보름 주장에 노선영 선수는 채널A 측에 "할 말이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또 괴롭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역시 노선영은 "저는 별로 할 말이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김보름이 '팀훈련 없었다'라는 노선영 주장을 반박한 것에 대해선 "거짓말 아니다"라고 해명했는데요.

     

     

    앞서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은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 선수는 팀 추월 경기의 특성상 서로를 밀어주며 달렸어야 했으나, 마치 개인전을 치르는 듯 따로 달렸고 그 결과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노선영은 뒤이어 들어왔는데요.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세 선수의 엇박자는 전국민적인 반감을 샀습니다.

     

    팀 내에서 노선영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김보름과 박지우는 국민청원에 이름이 오르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는데요.

     

     

    한편, 노선영에게 늘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는 김보름 노선영 괴롭힘 주장에 노선영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의혹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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