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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손흥민 중국반응
    스포츠 2019. 1. 17. 03:01

    아시안컵 손흥민 중국반응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여유있게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한국축구 '에이스' 손흥민의 월드클래스를 입증한 중국전 활약에 중국반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중국 기자는 손흥민의 출전에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중국 베이징데일리의 기자는 "손흥민은 진정한 프로다. 그가 왜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지 알 수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는데요.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전반 페널티 킥 과정을 설명한 뒤 "자심 주심이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슬로우 모션을 봤을 때 이 페널티 킥은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다"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신랑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중국의 '신랑(新浪)스포츠'는 "국가대표팀이 아쉽게도 한국전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공한(恐韓)은 최후의 벽이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공한증은 중국 남자 축구팀을 떠나지 않는 그림자"라며 "지난 40년간 중국팀이 한국팀을 이긴 것은 단 3번뿐"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는 "영국에서 막 돌아온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만들어내고 득점으로 이어진 코너킥을 찼다"며 "'아시아 최고'의 본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펑파이는 특히 한국팀이 손흥민의 경험과 민첩성 덕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연합뉴스 제공 - 사진

     

    텅쉰(騰迅·텐센트)스포츠도 "손흥민이 두 골을 창조해내며 전 경기장에서 빛났다"고 그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중국의 리피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매우 빠르고 강하고 기술적이었다. 매우 좋았다. 우리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패배를 깨끗이 시인했는데요.

     

    이어 "냉정히 말해 한국이 모든 면에서 앞섰다.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은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강했다. 완패의 이유"라며 "경기력은 밀렸지만 중국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정신력은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리피 감독은 "16강전 준비 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부상 선수를 치료하는 등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다음은 바이두 중국반응 실시간댓글

     

    한국 중국 축구 중국반응 커뮤니티

     

    경기 중반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중국 바이두 실시간 댓글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검색 포털사이트 바이두 일부 댓글을 번역한 중국반응 글이 게재됐습니다.

     

    대부분의 댓글 내용이 중국의 완패를 인정한다는 글로 특히 공개된 댓글 중 '손흥민 어떻게 좀 해봐'라는 글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한편, 1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4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의조가 침착하게 차 넣어 비교적 이른 시점에 터진 선제골로 1-0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한국은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역시 손흥민이 올린 공을 김민재가 헤더로 중국의 골문을 갈랐는데요.

     

     

    손흥민은 2골 모두에 관여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친 뒤 체력 회복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중국전에서 무려 88분을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EPL 파워랭킹 연속 1위에 빛나는 월드클래스 다운 위용을 뽐냈는데요.

     

     

    경기 후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를 이기면 회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승리했으니 회복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민재의 골 상황에 대해서는 "내 크로스가 좋았다기 보다는 김민재가 잘 넣었다"며 동료의 활약을 먼저 칭찬했는데요.

     

     

    또한 황의조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한 것에 대해선 "특별한 이유는 없다. 황의조가 골을 넣어 기쁘다. 더 넣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토너먼트에서는 지면 짐 싸서 가야한다. 멀리 내다보기 보다는 한 경기씩 보고 결승까지 가겠다"라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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