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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목사?일상 2016. 2. 3. 20:58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목사?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이후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부천 여중생 목사 아버지와 계모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폭행치사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는데요.
경찰은 또 A씨의 딸 C(14)양을 양육하며 때린 혐의(폭행)로 B씨의 여동생 D(39)씨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 사진
A씨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막내딸 C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1개월 가까이 시신을 작은 방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이 이날 오전 A씨의 집을 압수수색했을 때 시신은 미라 상태로 이불 속에 있었으며 시신 주변에는 방향제와 습기 제거제 등이 놓여 있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참지 못할 정도로 냄새가 심하진 않은 점으로 미뤄 방향제나 향초로 냄새를 감춘 걸로 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C양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목사인 A씨는 모 신학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1남 2녀를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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