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아내 러브스토리

이세돌 아내 러브스토리

 

이세돌(33)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AlphoGo)의 제2국이 열린 지난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 대국이 시작된 지 10분 정도 지난 오후 1시10분께 이세돌 9단의 아내 김현진(33)씨와 외동딸 혜림(10)양이 공개 해설장에 깜짝 등장하면서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세돌은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는데요.

 

 

이세돌은 2006년, 1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김현지씨와 화촉을 올린 바 있습니다.

 

커뮤니티 - 사진

 

이세돌 아내 둘다 스물셋의 어린 나이였는데요.

 

 

급히 결혼한 이유에 대해 이세돌은 과거 출연한 JTBC '뉴스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내는 예쁘고 착해요. 결혼하면 편할 것 같았고 변치 않을 타입이라고 생각했어요. 회식 자리에서 합석한 뒤 연락을 주고받다 만나게 됐는데, 사귄 후 6개월 정도 됐을 때 내가 먼저 '언제 결혼할까' 하고 자연스레 얘기를 꺼냈어요."

 

일에서나 사랑에서나 박력 터지는 이세돌은 그렇게 일찌감치 한 집안의 가장이 되었는데요.

 

바둑 TV 방송 화면 캡처 - 사진

 

현재 아이를 캐나다로 조기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 이세돌은 이번 대국을 핑계(?) 삼아 가족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남들은 내조를 받느니 어쩌니 하는데도 아내와 자식을 외국으로 유학보내주고, 기러기 아빠로서 돈을 보내주는 인생을 택한 바보같을 정도로 순진하고 착한 남자 이세돌 러스브스토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한편, 이세돌 9단은 12일 낮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 6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리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중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제3국을 치릅니다.

 

현재까지 치른 2번의 대국에서 모두 불계패한 이세돌은 3국에서 인간의 자존심을 걸고 명예 회복에 나서는데요.

 

 

벼랑 끝에 몰린 이세돌 9단이 인류 대표의 명예를 걸고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